하동 구재봉 자연휴양림 힐링 여행

다양한 숙박·체험시설 구비…하동군 “꾸준히 보완해 나갈 것”

경남 하동군이 관광객들에게 ‘구재봉 자연휴양림’에서의 힐링 여행을 제안하고 나섰다.

하동군 적량면 서리에 위치한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자연을 한 품에 안아 연간 2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별천지 하동의 대표 휴양지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다양한 산림 생태계가 잘 보존된 이곳은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구재봉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하동군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2008년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역 지정 고시 승인을 받고 2012년 착공, 2016년 5월 개장 후 많은 관광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사랑받고 있다.

숙박시설로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야영 데크와 숲속 휴양관 등이 있으며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사용일 한 달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에코 어드벤쳐, 모노레일, 목재 문화 체험관 등 체험시설과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휴양림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구재봉 생태숲’에는 수십 년 전 중서마을 주민들이 식재한 자연 상태의 야생 녹차밭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이때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편안하게 녹차밭을 둘러볼 수 있다.

휴양림에서는 숲해설가를 만나볼 수 있다. 숲해설가는 산림교육전문가로 숲의 가치와 기능을 쉽고 재밌게 전달해 휴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전화와 현장 예약을 하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산림휴양팀은 “최근 구재봉 자연휴양림의 운영부실에 대해 보도된 바 있다. 휴양림이 조성된 지 10년을 훌쩍 넘어 일부 시설이 노후 된 것은 사실이나 산림부서에서는 이미 휴양림 종합계획을 마련하였으며 신규 투자보다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보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시 점검으로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잊지 못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휴양림 운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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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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