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의 국외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컬럼비아시 미주리 대표단이 26일과 27일 순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미주리 대표단은 김상순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 소장과 유승권 박사를 비롯해 컬럼비아 시민 등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양 도시·나라 간 문화를 이해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순천을 찾아왔다.
이들은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낙안읍성 등을 견학하고 체험하며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살펴봤다.
미주리 대표단 로비스 다니엘스(Lovis Daniels)는 "순천은 정원의 아름다움과 습지의 자연환경으로 머물고 싶은 도시"라며 "우리의 자매도시가 역사적이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이 풍부한 도시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순천시와 컬럼비아시(시장 바바라 버팔로(Barbara Buffaloe))는 1991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해 문화·교육·경제 분야 등 지속적인 국제 우호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바라 버팔로(Barbara Buffaloe) 시장은 친필 서신을 통해 "이번 대표단 방문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서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교육·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순천과 더 긴밀한 교류 관계를 희망한다"고 확고한 결연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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