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역의 유통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발전 방안 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의 대규모점포 등과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포항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상길 부시장을 회장으로 대학교수, 대규모점포 대표, 전통시장 상인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8명의 신규 위촉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1월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 등 공휴일로 지정해야 했던 규제를 폐지하고,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른 대책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는 대‧중소 유통기업 간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지역별 시책의 수립, 대규모 점포등록 시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 검토, 대규모점포 등에 대한 영업시간의 제한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앞으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대규모점포 등과 전통시장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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