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 박람회 외국인 관람객 몰려…한글·전통문화체험존 인기

외국인 인플루언서 대상 팸투어…한국 문화 우수성 알려

▲K-걸쳐 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천안시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한글존과 전통문화체험존에 외국인 등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천안시는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과 함께 26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K-컬처 역사와 미래 가치를 아우르는 전시·공연·체험·산업포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K-컬처의 출발점인 한글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 ‘한글존’은 한글의 정의부터 우수성·과학성과 한글 창제의 원리, 한류 문화 속 한글의 쓰임새 등을 선보여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통자수, 한지, 매듭, 다도, 전통놀이 등 5개 테마로 이뤄진 전통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외국인과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붐볐다.

또 올해부터 한복체험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등 K-컬처 박람회장을 누볐다.

독립기념관도 그리스·헝가리·모로코·체코 등 세계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류 전시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여러 초청인사들이 방문해 K-컬처의 매력을 체험했다.

필리핀·에콰도르 등 2개국 주한대사와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이 방문해 전통놀이·메이크업 체험부터 한류를 대표하는 K-팝 공연을 관람하고 독립기념관 전시실 등을 관람했다.

또 천안시는 K-컬처 박람회 기간 중인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각국의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외국인 팸투어를 실시한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외국인 인플루언서 10여명은 K-컬처 박람회장에서 다양한 전시·공연을 둘러보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태조산 산림레포츠시설 태조산 왕건길, 각원사 등 천안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외국지방공무원초청연수사업(K2H) 참가 연수생 데모 페이스(Demo Faith·짐바브웨)씨는 “한류 문화를 생각하면 K-팝, 패션 등을 떠올렸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웹툰과 전통놀이, 한복 등 다양한 한국 문화에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제 천안시는 품격 있는 문화융성을 바탕으로 K-컬처를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며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와 함께 천안에서 새롭게 정립되는 다양한 K-컬처의 세계를 온몸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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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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