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선정해 운영한다.
구는 24일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용문종합사회복지관, 서구노인복지관, 대전문정중학교, 괴정동통장협의회, 대전둔산소방서갈마119안전센터,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월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양대학교병원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등과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올해 용문동, 탄방동, 둔산3동, 괴정동, 갈마2동, 월평1동, 월평2동, 관저1동 등 8개 동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단체들은 보건의료·교육·복지·유통판매·지역사회·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 자살 고위험군 발굴·연계, 자살예방 캠페인,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유럽 EAAD(European Alliance Against Depression)' 모형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동을 기본단위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효과적인 자살예방 서비스를 사각지대 없이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생명을 존중·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생명존중안심마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자신을 아끼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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