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평촌산단에 117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코리아휠 본사 이전·생산시설 신설 등 업무협약…직원 이전·신규 채용 등 경제효과 기대

▲대전시와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업체 코리아휠이 본사 이전과 생산라인을 신설하는 1170억 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시

대전시가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 전문업체의 본사 이전과 생산시설 신설 등 1100억 원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24일 코리아휠(주)과 서구 평촌산업단지 9만 9000㎡(3만평) 규모 부지에 자동차용·트레일러용 스틸휠 생산시설 이전과 일부 신규 생산라인을 신설하는 1170억 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 이전 200여 명과 100여 명의 신규채용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규채용 직원은 지역 자동차 관련 특성화 고교 졸업생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 전문 중견기업인 코리아휠은 국내 자동차업체 납품과 미국 트레일러 업체에 직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이래로 23여 년 동안 자동차 부품 제조 사업을 확장해 지난해 매출액 1181억 83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최근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스마트팜 영역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시장과 최훈 코리아휠 회장을 비롯해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번 1170억 원 대규모 투자와 함께 많은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이전 투자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높은 삶의 만족도, 도시브랜드 평판이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전에 대규모 투자한 것이 잘한 결정이라는 확신이 들도록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대전시로 본사, 공장, 연구소를 이전하고 추가 신규 스틸휠 생산라인을 구축해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많은 고용인력이 필요한 자동차용·트레일러용 스틸휠 제조 사업인 만큼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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