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 지역예술인·예술단체 공연으로 '풍성'

26일까지 총 33개 지역예술단 색소폰, 댄스, 난타, 중창 등 공연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역예술인과 예술단체의 공연으로 훨씬 풍성하고 신나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곡성군에 따르면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우리 모두가 장미라는 의미의 '위 더 로즈'를 주제로 지난 17일 개막해 26일까지 펼쳐지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식 전 공연은 곡성군립청소년관현악단 '꿈놀자오케스트라'가 맡아 개막의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이어서 개막 후 특별 축하 공연은 곡성 출신의 세계적인 바리톤 김기훈이 맡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지역예술인과 함께 만드는 세계장미축제ⓒ곡성군

또한 20일부터 평일에는 '곡성살롱 시즌2' 코너를 마련해 각 읍면의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끼를 무대에서 한껏 뽐낸다.

이처럼 현재 곡성한우리실버예술단, 곡성장구사랑동호회, 리듬여행동아리 등 11개 팀이 섬진강기차마을 중앙무대에서 장고와 춤, 노래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축제 마지막날인 26일까지 총 33개 지역예술단이 색소폰, 댄스, 난타, 중창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예술인들의 실력을 장미축제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것이 지역민들이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꾸며지는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진 모습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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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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