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와 대전교통공사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 충남지방노동위원회와 함께 노동 분쟁을 사전예방하고 근로자 권리 증진을 위한 '공정 노사·직장인 고충 솔루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노동위원회 70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대전교통공사와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위한 문제 해결 지원, 노사가 해결해야 할 근로자의 고충사항 해결 지원, 노사 갈등에 대한 예방적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지역 최대 규모의 노동조합이 있는 지방공기업으로서 비상상황에서도 항시 운영해야하는 필수유지 사업장임을 고려해 건강한 노사관계 유지를 위해 이번 협약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교통공사 노·사는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2005년 창사 이래로 19년간 무사고,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 이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지난 2월 반석역 대합실에서 쓰러진 고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안영선·김태형 역무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향호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같이 노력해 상생의 노사관계 표본이 되는 공기업이 되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연규양 교통공사 사장은 "노사 간 화합과 존중·배려의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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