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지역 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이며, 기존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특정 치료를 받았을 경우는 제외된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절을 따라 수포가 발생하며 수포가 사라진 뒤에도 신경통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또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지만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고액의 예방백신 비용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상포진예방접종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있다.
김제선 구청장은 "저소득층 뿐 아니라 모든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점차 확대하는 등 노년기 질병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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