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호치민국립대 새마을운동연구소 운영 실태 확인

배한철 의장 “새마을운동으로 베트남 미래 더욱 밝아질 것 확신”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은 20일 호치민국립대학교 새마을운동연구소를 둘러본 후 호치민에 진출한 삼성전자 협력사인 대영전자 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2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호치민국립대는 베트남의 국가대학 중 하나로서 인문사회과학대 내 한국학과가 1994년에 개설돼 현재 학생 수는 약 800명 정도이며 대학 내 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연구소 운영은 경북도에서 새마을재단을 통하 연구, 교육, 행사, 출판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학은 연구소에 대한 지원과 사무실 및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가 설명했다.

또 새마을재단과 호치민국립대와의 공동운영을 통해 새마을운동과 베트남 신농촌개발정책 연구, 주민연수, 메콩델타 지역 등의 농민 및 공무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티 펑 란 총장은 “지난 3월 경북도를 방문하고 이번에 경북도의회에서 저희를 찾아주셔서 양 지역의 협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인문사회과학대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북도의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배한철 의장은 “경북도 내 40여개 대학교에는 7500명 정도의 외국인유학생이 있는데 그 중 베트남 유학생이 2300여명으로 호치민국립대학의 학생들과도 많은 교류를 희망한다”며 “베트남 최고의 대학에서 새마을운동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것을 볼 때 베트남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국제친선교류단은 대학 방문에 이어 대영전자 공장을 방문해 현지 법인장 등과 만나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북도와 호치민 간 상호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은 20일 호치민국립대학교 새마을운동연구소를 둘러본 후 호치민에 진출한 삼성전자 협력사인 대영전자 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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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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