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자살예방사업 실무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하는 외상 트라우마와 정신건강 예방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힐링프로그램은 기관 자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조직의 결속력을 도모할 수 있는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개인의 돌봄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캠프(힐리언스 선마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힐링프로그램은 대전시 자살예방사업을 담당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행정복지센터, Wee 클래스, 경찰 및 소방 등 실무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약국 등 213개 협력 기관 운영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주민 건강행동 실천율 증가 등 자살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저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향상된 바 있다.
또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서 대전 자살사망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 7개 특‧광역시 중 6위로, 지난 4년간 특‧광역시 1위라는 불명예를 벗었다.
자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로 문의하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손철웅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자살예방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이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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