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중복굴착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로관리심의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심의에 접수된 도로 굴착 사업은 포항시 수소에너지산업과, 상수도과, 하수도과,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신청한 20건으로 상수도, 하수도, 가스관 등의 매설사업이 심의 안건으로 접수됐다.
주요 심의 사항은 도로 굴착 시기 및 규모, 차량 소통계획, 비산먼지 발생 방지대책, 주요 지하 매설물의 관리대책 등으로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굴착시기,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를 완료했다.
김현구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세부적인 검토를 통해 무분별한 굴착공사를 방지하고, 사업완료 시까지 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해 굴착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관리심의회는 도로를 횡단해 10m를 초과해 굴착하거나 차량 진행방향으로 30m를 초과하는 굴착공사가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도로 굴착에 관한 사항을 심의 및 조정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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