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가 학생들에게 의정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
시의회는 17일 전날 송촌중학교를 시작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의회교실에 참가한 송촌중학교 학생들은 일일 시의원이 돼 동물실험 폐지에 대한 청원을 직접 제안하고 이에 관한 토론과 투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와 대안적 실험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자유발언 등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의회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의회 의사 일정을 체험해 보고 지방자치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 의사결정 처리 과정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을 참관한 이용기(국민의힘·대덕구3) 의원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존중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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