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장비 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등 공모 선정
최근 10년간 바이오 인프라 체계적 구축으로 국비 확보 가시적 성과
바이오 특화단지,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 병원 유치 및 건립에도 탄력
경북 포항시는 최근 1년간 중앙부처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 바이오 분야 국비 870억 원을 신규로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대형장비 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 및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시는 지난 수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 한동대학교의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센터(PBC) 등 우수한 연구 기반을 토대로 바이오 분야 선도 도시로서의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먼저 포항시는 지난해 2월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6대 유망분야 동물용의약품 거점으로 지정되며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조성사업에 국비 75억 원, 이어 9월에는 과기정통부 혁신연구센터(IRC) 공모사업에서 첨단바이오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488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올해 5월 과기정통부 ‘대형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국비 253억 원을 확보하며 미래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농식품부 ‘그린 바이오파운드리 시스템 구축’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내에 그린바이오 산업 유망기업 및 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구축에 국비 5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포항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의 포항은 다양한 추진 동력을 토대로 철강도시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기조에 발맞춰 속도감 있는 추진의지를 가지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포스텍 의과대학을 반드시 신설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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