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LG화학 여수공장, '지니데이' 15년째 진행

250명 아동·청소년에게 필요 선물 지원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은 어린이 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의 필요 선물을 지원하는 '지니데이(Genie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여수시청에서 열린 '지니데이'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정희 여수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지니데이'는 LG화학 임직원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돼 청소년들의 소원이나 사연을 듣고 필요한 선물을 후원하는 LG화학 여수공장의 아동·청소년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 15년째를 맞았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지역 내 40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250명의 사연과 가지고 싶은 품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 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한 중학생은 문제지가 꼭 필요하다고 했고, 초등 3학년 어린이는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을 위한 화장품을 원하는 등 가슴 뭉클한 사연도 많았다.

이현규 주재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물품을 가질 수 있는 기쁨과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500여명 대상 위생용품 지원 사업인 '꿈을 품다, 희망Green Box'와 취약계층 청소년 150여명 대상 치과 치료 지원 사업인 '꿈꾸라 희망스마일' 등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니데이' 물품 전달식ⓒLG화학 여수공장

지정운 기자(=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