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의 새로운 문화 공간이자 경북도민 미디어 접근성 보장까지 기대
2026년 완공 목표, 행정·문화·복지 함께하는 새로운 구심체 공간 마련
경북 포항시는 2일 남구 오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건립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2월 복합청사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청사의 건립 방향과 추진현황을 알리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이날 복합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심으로 청사 설계 내용 및 추후 건립 과정과 시설 및 장비 구축 계획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 2021년 포항시가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과하며 물꼬를 텄다.
이후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복합청사는 현재 오천읍행정복지센터 부지에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160억 원, 행정복지센터에 125억 원 등 총사업비 285억 원이 투입해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추후 행정절차를 거쳐 시공사 선정을 거쳐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복합청사에 자리하게 될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디지털교육실, 미디어체험관 등을 갖춰 지역 주민이 미디어 콘텐츠 제작·교육 및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간 미디어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원스톱 미디어 시스템의 표본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오천읍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극 대응해 남부 생활권 정주 여건 개선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미 포항시 재정관리과장은 “복합청사 건립은 단순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의 차원을 넘어 행정·문화·복지가 함께하는 새로운 구심체를 만드는 것”이라며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복합청사를 건립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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