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방위산업 전문 인재·기업 키운다

KAIST와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과정 운영

▲대전시는 방위산업 전문 인재 양성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KAIST와 함께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대전시는 4대 전략산업 육성 일환으로 지역 방위산업 전문 인재양성과 기업 역량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무기체계 사업관리 3급)'교육과정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을지연구소에 위탁해 다음 달 22일부터 6월27일까지 6주간 KAIST 문지캠퍼스 강의동에서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교육과정 참여 대상은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 직원과 대학교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 등이다.

교육과정은 무기체계 사업관리 과정(70시간)과 자격증 시험 대비 과정(14시간)으로 진행되며, 국방전력발전업무체계·부품국산화 관리·계약 일반·방산물자 원가관리 등 28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KAIST 을지연구소는 다음 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과정을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온 방위산업 관련 국가전문자격으로, 교육과정 70시간을 이수해야만 3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동안 국방사업관리사 무기체계 3급 자격증 교육은 방사청 방위사업교육원에서만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지역 대학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 올해부터 방위사업청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시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2027년부터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관련 사업 입찰 시 제안서 평가 가점을 부여받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지역 소재 기관·기업 직원들이 방위사업 단계별 업무와 추진 방법을 이해하고 실제 사례교육을 통한 효율적 업무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AIST와 함께 지역 방산기업의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방 관련 자격증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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