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문화축제 명예대회장 박수근 명인 위촉

하승철 순수 "차 산업과 문화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

경남 하동군은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명예대회장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16호로 지정된 박수근 명인을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역대 명예회장들이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고 축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외 활동에 치중했던 반면, 올해는 오랫동안 하동군의 차(茶) 문화를 이끌어 온 명인과 차인들을 예우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지역내에서 활동 중인 차인을 위촉했다.

위촉된 명예대회장 박수근 명인은 1999년 전통 수제 녹차 분야에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16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하동군에는 박수근 명인 외에도 차(茶)류에 김동곤(제28호), 황인수(제91호), 홍순창(제30-가호) 명인, 장(醬)류에 정승환(제67호) 명인이 지정돼 하동군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대한민국과 하동군의 차 문화 발전을 이끌어 오신 명인님과 그 외 차인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12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차시배지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차 산업과 문화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를 주제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화개면 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판매, 전시,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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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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