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50대 선원이 그물을 걷어 올리는 작업 도중 줄에 감겨 머리 등을 다쳤다.
2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께 포항시 북구 이가리항 동방 18㎞ 해상에서 A호(9톤급, 승선원 8명)에서 양망기로 그물을 당겨 올리던 중 A씨(50대, 남성) 신체 일부에 줄이 감기면서 선체에 머리 등을 부딪쳤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지혈 등 응급처치를 진행하며, 용한항으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A 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조업 시에는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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