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이순신가’ 복원작업…새로운 대목 불려져

25일 이순신 축제 맞아 온양온천역 무대에 올라

▲이봉근 명창이 25일 온양온천역 무대에서 ‘성웅 이순신 충무공가’ 새로운 대목을 처음 불렀다 ⓒ아산시

지난 25일 판소리 ‘이순신’이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불려졌다. 젊은 명창 이봉근이 불렀다.

‘성웅 이순신 충무공가’의 새로운 대목을 불렀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와 ‘강강수월래’를 불렀다.

‘아트밸리 아산 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맞아 처음으로 공개했다.

창작판소리 ‘이순신가’는 해방 이후 널리 불렸다. 하지만 고(故) 박동진 명창 이후 전승이 끊겼다. 음반까지 절판되면서 오랜 시간 불리지 못했다.

아산시는 이 명창과 함께 판소리 ‘이순신가’ 복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11월 이순신 장군 순국일을 맞아 열린 ‘이순신 순국제전’에서 ‘충무공가’, ‘한산대첩’ 등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이순신 장군이 지은 동명의 시조를 바탕으로 나라를 근심하는 충무공의 통절한 마음을 표현한 ‘한산섬 달 밝은 밤에’와 전투에 임하는 장군의 다짐과 전시상황을 강렬하게 전달한 ‘필사즉생’은 관객들의 감동과 감탄을 자아냈다.

이봉근 명창은 “박동진 명창 이후 명맥이 끊긴 판소리 ‘이순신가’ 복원과 새로운 이순신 판소리 작창 작업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판소리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알리고 기록하는 일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판소리 이순신가에는 아산과 관련된 ‘인간 이순신’의 이야기도 풍부하게 담길 것”이라면서 “‘이순신의 도시 아산’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성웅 이순신 충무공 가’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릴레이 버스킹 ‘이순신을 외치다’는 오는 28일 일요일까지 매일 12시부터 17시까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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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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