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결제 없는 시내버스 확대 운영

결제율 해마다 줄어…현금함 교체 비용 등 절감 효과

▲현금 결제 없는 시내버스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 결제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현금 결제 없는 시내버스로 시범 운영했다.

오는 5월부터는 시범노선 43개와 63대로 확대한다.

시범운영한 노선 시내버스 현금결제율을 분석한 결과, 2020년 5.3%에서 2021년 3.8%, 2022년 3.2%, 지난해 3%로 줄었다.

이 노선 외에도 전체 시내버스 현금 결제 비율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금 결제 없는 시내버스는 업무 종료 후 현금함 수거가 필요 없고, 현금함 교체나 수리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시민들은 교통카드 이용에 따른 요금할인, 무료 환승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7월까지는 현금함을 비치해 현금·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시범 기간이 끝나면 현금함을 철거하고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시는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큐알(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차량 내 비치된 교통카드 발급, 계좌이체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 해당 노선에 현금 결제 없는 시내버스 안내문과 안내판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시민 홍보에 나서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개월간 현금함을 병행 운행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불편민원을 수시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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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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