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포항에 들어선다

이강덕 포항시장, “첨단산업 초격차 기술 확보와 포항 중심 지역 균형발전에 최선”

포항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농식품부 공모 최종 선정

포항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에 국비 52억 원 포함 총사업비 155억 원 투자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클러스터 거점 지원시설 역할

경북 포항에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10대 핵심 기술 중 식품로봇,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 업사이클링 등 분야별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포항시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6636㎡)에 국비 52억 원 포함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기업 입주공간, 기술실증센터, 키친인큐베이팅 등의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시설·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과 기업의 요구도가 높은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분야에 대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국내 최초 NSF(미국위생협회) 식품기기 인증 시제품 제작·시험 분석료 지원 등을 통해 기업 부담을 낮추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

또한 센터 운영에 따른 기대효과는 생산 유발액 382억 원, 부가가치액 167억 원, 취업 유발 261명으로 분석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은 그간 포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에 포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에 들어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포항시 제공

오주호 기자(=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