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는 다음 달 3일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동구夜놀자'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와 함께 하는 '동구夜놀자' 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10월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야시장은 18개 업체가 참여해 더욱 풍성해진 먹거리를 제공하고 미디어파사드 영상송출, 사진공간 등 볼거리와 투호, 제기차기, 신발던지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청년마을(철부지)·꿈돌이 상품 판매 등 벼룩시장(플리마켓)과 달고나·화덕피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거리공연·노래자랑 등 문화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구는 앞서 지난 22일 야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시식회를 열고 입점 업체들의 대표메뉴를 점검했다.
박황순 중앙시장 활성화구역상인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야시장을 개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야시장을 통해 중앙시장이 대전 대표 관광 자원으로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돼 대전 도심의 밤 문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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