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 보이스피싱 공동대응 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경찰·금융기관 공고한 협조체제 갖춰 피해 예방 약속

화순경찰서는 23일 경찰서 2층 만연홀에서 농협과 우체국 등 관내 9개 금융기관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보이스피싱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순경찰서는 23일 오전, 관내 9개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보이스피싱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화순서 제공

간담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관사칭·대출사기형 등의 보이스피싱과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등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이에 따른 기관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금융기관에서는 고객이 현금 500만원 이상 인출하거나 행동에 의심이 생길 경우 즉시 112신고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주의문자 발송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의지를 다졌다.

박웅 화순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의 다양화로 경찰 수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경찰·금융기관의 역할과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양기관이 더욱 공고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피해 예방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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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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