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병 전주시의원 “의류수거함 운영업체 지난해 계약종료 이후 흉물”

전주시의회 제409회 임시회 본회의서 6명의 의원 시정질문 통해 대책 촉구

22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회 제4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채영병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류수거함 관리 부실, 청년이탈 방지 맞춤형 정책제안, 단독주택 분리배출시설 설치기준 마련 등 시정질문을 통한 전주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채영병(효자 2·3·4동) 의원은 방치된 의류수거함의 적극적인 운영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채 의원은 “전주시 의류수거함은 2023년 운영업체 종료 이후 흉물이 되어갈 정도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며 “정확한 현황 파악, 운영계획 수립 등 적극적인 운영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강조했다.

▲ⓒ채영병 전주시의원

▲신유정(조촌, 여의,혁신동) 의원은 지역소멸 위기 속 청년인구 이탈 방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주장했다.

신 의원은 “전주시 청년들의 문화여가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은데다 이주를 고려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청년문화예술발굴단 신설과 청년문화패스 1회 발급을 통해 많은 청년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문화예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고 제안했다.

▲한승우(삼천1·2·3, 효자1동) 의원은 “상습적인 생활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해 지역주민 간 갈등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단독주택단지의 쓰레기 분리배출시설 설치기준 마련과 시행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단독주택단지에는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시설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은(덕진, 팔복, 송천2동) 의원은 무분별한 개발 및 재정비로 인해 여행객이 우회하는 상황인 만큼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전주시를 위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성과주의가 아닌 관광거점도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재정비를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혜숙(송천1동) 의원은 포트홀 등 시민안전을 위한 도로정비 예산확보 및 종합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포트홀 정비반을 확대 운영하고 보수에 힘쓰고 있지만 시민은 여전히 포트홀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도로정비에 있어 보다 근본적 문제접근과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도로유지관리 종합계획 수립, 과적차량 단속 강화, AI 포트홀 자동탐지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안심 도로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송영진(조촌, 여의,혁신동) 의원은 전주시가 꿈유필름스튜디오 아시아 제2스튜디오 전주 건립을 위한 행정력 집중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 의원은 “영화․영상 클러스터 중장기 조성방안 수립, 해외․수도권 기업 전주 이전 및 촬영때 제작사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인센티브 개선, 전주 영화․영상산업 자문관 제도 등을 통해 ‘영화제 개최도시’에서 ‘산업을 겸비한 글로벌 영화․영상의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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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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