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관부가 19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컨설팅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내 주요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전주시의 설명을 듣고 덕진구 팔복동 일원 등을 방문했다.
이번 문체부 관계자의 방문은 전주시가 문화도시 조성계획 및 예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목표와 비전, 사업효과,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가능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보완사항을 제안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전통한류의 심장, 미래문화 창발도시 전주’라는 비전 아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승인됐으며, 올해 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오는 2025년부터 3년 동안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컨설팅 현장에는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예술가 등 지자체 관계자 10여명도 참석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이날 컨설팅단은 전주시의 문화도시 추진계획 발표를 청취한 뒤, 주요사업지인 옛 휴비스 기숙사와 팔복예술공장을 둘러봤다. 또, ㈜유니온씨티에 방문해 탄소조형작품전시와 탄소악기 공연을 관람하며 전주문화도시의 앵커(핵심)사업 중 하나인 ‘탄소문화산업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장실사 종료 후 진행된 심층 컨설팅에서 문체부는 △사업성과 목표를 투입·산출 지표가 아닌 결과지표로 수립할 것 △2024년 광역연계형 앵커사업을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는 사업으로 운영할 것을 등을 조언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컨설팅을 토대로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예비사업을 보완하고, 올 한해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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