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54회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운영

“탄소중립 실천해요...지구를 생각하는 시간”

포항시, 22일 오후 8시 10분간 공공기관 건물 소등 등 다채로운 행사

일상 속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실천 캠페인 진행

경북 포항시는 오는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구의 날(4.22)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오는 22~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지구의 날 구호는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다.

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불편할 수 있지만, 지구를 위하는 동시에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포항시는 이러한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하는 기후변화주간을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소등행사’가 실시된다.

포항시는 시청사,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 건물과 시 주요 상징물의 경관조명에 대해 소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연사랑연합 포항지회, 공무원 등 100여 명이 함께 탄소중립 생활실천 일상화 캠페인을 펼친다.

이와 함께 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는 초∙중∙고등학교 등하굣길 캠페인과 15일~26일까지 기후변화 사진전을 연다.

또 포항환경학교에서는 22~27일까지 지구를 위한 실천 행동 교육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경운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 절약이나 다회용기 사용과 같이 일상 속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에 시민들도 함께 동참하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해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기후변화주간 홍보 포스터ⓒ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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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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