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8일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에서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첫 시행인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5억 원으로 올해 농식품부 신규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개발 필요성, 성장 가능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참여기업은 ㈜바이오앱, ㈜툴젠 등 7개 사로 국내 식물기반 단백질의약품 개발 및 동물용 첨단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이들은 올해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 개발 제품의 임상실험, 수출 현지 인허가 취득 등 제품 상용화에 대해 기업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날 간담회는 선정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백신품질고도화 지원사업 설명 ▲포항테크노파크 및 선정기업 7개 사 업무협약 ▲동물용의약품 및 그린백신 산업 육성을 위한 의견 등을 공유했다.
김민호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식품부 동물용의약품 산업화 거점으로 지정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창업보육 거점시설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농식품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산업화 거점’으로 지정되는 등 그린바이오 분야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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