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한 일품 돌문어 맛보러 포항 호미곶으로 오이소”

‘제13회 호미곶 돌문어 축제’ 20~21일 양일간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서 개최

활문어 깜짝 경매쇼, 활문어 잡기 체험, 돌문어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국내 최대 문어 생산지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오는 20~21일 양일간 ‘제13회 호미곶 돌문어 축제’가 열린다.

호미곶 돌문어 축제는 포항지역 특산물인 돌문어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포항 호미곶은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13회 호미곶 돌문어 축제 홍보물ⓒ포항시 제공

호미곶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물살이 세고 복잡한 지형으로 이뤄져 있어 이곳에서 생산되는 ’돌문어‘는 다른 문어와 달리 쫄깃하고 탄력이 뛰어나 맛이 훌륭하다.

특히 호미곶 돌문어는 타우린이 약 34% 함유돼 시력 회복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체력 증강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활문어 깜짝 경매쇼와 함께 포항 호미곶의 랜드마크 ‘상생의 손’ 앞에서 펼쳐지는 활문어 잡기 체험행사, 돌문어 가요제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가 열리는 호미곶 해맞이광장 인근에 조성된 15만 평의 유채꽃밭에서는 막바지 유채꽃 물결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돌문어 축제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진행될 호미곶 어린이집의 공연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어촌마을이 고령화와 인구소멸이라는 중대한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원생들이 돌문어 율동 공연과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유가 상승, 인구소멸 등으로 인해 수산업과 어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호미곶 돌문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우리 지역 어민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돌문어 축제에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호미곶 돌문어를 홍보하고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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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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