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수읍민의장 수상자로 애향장에 여운성씨, 효열장에 오쯔카 가즈꼬씨, 산업장에 박대열씨가 각각 선정됐다.
16일 장수읍에 따르면 장수읍민의 장 운영위원회를 열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앞장선 공로로 읍민의 장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애향장을 수상한 여운성(73, 용계리)씨는 20여년간 군새마을지도자 장수읍협의회장 및 새마을지회장을 역임하며 장수군 새마을회관 건립에 일조하는 한편 군노인회 장수읍분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장수읍 대표 경로당 이전으로 노인여가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주민의 화합과 향토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효열장 오쯔카 가즈꼬(67, 노하리)씨는 일본 출신으로 30여년간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상냥한 성품으로 솔선수범해 주민들의 칭송을 받아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장 박대열(52, 대성리)씨는 마을 내 농가들의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의 토대를 마련해 주고, 유통 거래처 확보 등 주민들에게 시설하우스 농업 및 기술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장을 수상했다.
조용호 장수읍장은 “이번 읍민의 장에 선정된 수상자 주민들은 지역사회에 특히 귀감이 돼 왔다”며 “장수읍 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하신 세 분의 수상자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읍민의 장은 오는 5월 1일 제27회 장수읍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