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부상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농산물과 생활소품·가공품 등이 담긴 보따리를 가지고 또다시 방문한다.
이번 전국 보부상 마켓은 오는 20일과 21일 열리며 완주군 귀농귀촌인들도 지역에서 생산물을 가지고 함께 참여한다.
지난해 5월 처음 열린 삼례문화예술촌의 보부상 마켓은 1만여명이 넘게 찾아 앙코르전까지 여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전국 보부상 with 완주농부마켓’을 주제로 전국 90여개 보부상 셀러들의 핸드메이드 생활소품, 먹거리, 가공품 등을 선보인다.
또한, 완주군 귀농귀촌인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농산물로 구성된 농부마켓도 만나볼 수 있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리는 전국 보부상 마켓은 전국의 셀러들이 개성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플리마켓 구조로 지역의 셀러발굴 및 지역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지역상생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20일에는 찾아가는 예술버스 사업으로 ‘마술쇼, 버블쇼’ 공연과 완주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역사 국악 퍼포먼스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21일에는 삼례문화예술촌 상설공연으로 선정된 ‘오케스트라앙상블’ 등 풍성한 공연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지역작가 공모전 당선작 ‘화양연화’전의 김계형 작가와 함께하는 공예 프로그램과 조명등 만들기, 전통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차장은 삼례문화예술촌 주차장 및 천변 주차장, 우석대학교 후문 주차장, 삼례하이텍고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펼쳐지는 보부상 마켓으로 완주군의 바른 먹거리와 문화, 예술을 알리고 삼례관광권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등록유산 제580호에 지정된 삼례문화예술촌은 2013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대한민국 공공건축 대상(2013), 지역문화 대표브랜드 대상(2016), 한국관광 100선(2017~2018) 및 로컬100(2023)에 선정됐으며, 누적 방문객 55만 명을 자랑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례문화예술촌(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81-13)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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