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한류열풍 불고 있는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노력

포항시 베트남 하노이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포항 관광지 매력 알려

경북 포항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I.C.E 하노이 전시장에서 열린 ‘하노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류 문화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를 주최한 베트남 여행사 협회(Vietnam Society of Travel Agent)는 여행 및 관광․운송 전문 조직으로 주요 베트남 여행기업, 아웃바운드 여행 클럽, 관광 비즈니스 포럼 및 투어 가이드 클럽 등 약 5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15개국, 615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관광청, 해외 대사관 및 도시, 베트남 현지 도시, 여행 관련 기업이 참가했고 6만 명 이상의 베트남 현지인이 방문했다.

시는 단독 구성된 포항시 관광 홍보관에서 해외에서 사랑받은 K-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를 소개했다.

특히 베트남 현지 여행사와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해 포항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포항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베트남과 같이 한류 문화에 우호적인 국가 및 도시를 대상으로 문화와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11~14일까지 열린 베트남 하노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단독 구성된 포항시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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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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