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인돌 봄꽃 축제장' 손님 맞이 분주

다채로운 전시·공연…'추억의 DJ박스' 운영 등

화순군이 오는 19일 부터 열리는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곡 효산리~춘양 대신리'에 걸친 596기의 고인돌 유적군 일대에서 펼쳐지며, 먹거리 부스와 피크닉 공간 조성 등 다채로운 전시·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2024 화순 DM버스킹 라인업에 최백호, 양희은, 흰, 이재성 등이 출연한다.ⓒ화순군 제공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릉 '봄에 취하다! 아름다운 물멍 존'에서 펼쳐지는 'DM 버스킹'이다.

20일 물멍 존에서는 '낭만에 대하여'로 유명한 가수 최백호와 양희은이 출연해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며, 21일에는 쏠(Sole)과 차세대 발라드 여신으로 불리는 박혜원(HYNN)이 출연해 관광객에게 행복을 전한다.

27일에는 '촛불잔치'의 이재성이 출연할 예정이며, 최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권인하도 팬들을 맞는다.

또 /고인돌 장터 內',에서는 옛 추억을 소환할 '추억의 DJ박스'가 운영된다.

향토 음식과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들어설 고인돌 장터에서는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6일은 전문 DJ가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노래와 사연·깜짝 인터뷰·현장 게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봄꽃과 야생화, 다육식물을 주제로 한 '봄의 향기' 전시관은 폭 8M, 길이 40M 규모의 하우스 총 3동이 마련된다.

첫째 동은 초화류를 사용해 꽃강길, 개미산 등 화순의 명소를 기본 주제로 다채롭게 표현했고 이어지는 둘째 동은 야생화 전시 존으로 야생화 특유의 소박하고 담담한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셋째 동은 다육식물 주제관으로'2024 다육가드닝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다육아트는 자연 소재인 돌과 나무를 활용해 다육식물의 특성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재배자의 심미적·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구복규 군수는 "봄소풍 가기 좋은 4월,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장을 찾아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노랗게 물든 유채꽃과 푸른 하늘을 벗 삼아 자연과 하나가 되는 치유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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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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