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사면을 받았다고?…한기대 이색 행사 열어

‘도서관의 날’ 맞아 다산정보관에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

▲도서관의 날을 맞아 다산정보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기술교육대

충남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가 특별한 ‘도서관의 날’ 행사를 열었다.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된 행사는 11일, 12일 이틀 동안 다산정보관에서 열린다.

나눔·상생·전시·독서 4가지 키워드로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눔’ 행사로는 예술·건축·문화·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세월호 잡지를 학생들에게 1인당 10권씩 선착순으로 배포했다.

‘상생’ 행사는 다산정보관과 생활협동조합이 협력해 중고도서와 베스트셀러를 할인 판매했는데, 수익금 전액은 복지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전시’ 행사로는 1월~12월까지 자신의 생일과 같은 작가의 책을 전시, 열람했다.

‘독서’는 대출 중지자나 반납연체자에게 ‘특별사면’을 해주는 재미있는 기획 행사였다.

행사에 참석한 이시온 학생(디자인공학전공 4학년)은 “매월 디자인잡지를 구매하기 부담되었는데, 도서관의 날 행사를 통해 저에게 도움이 되는 잡지를 받아볼 수 있어서 기뻤다”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석 학생(컴퓨터공학부 3학년)은 “로비에 전시된 책들을 보다가 월별 작가 생일 책장에서 평소 읽고 싶었던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읽게 되어 좋았고, 관심 있던 건축 분야 잡지도 무료로 얻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1년 도서관법 개정으로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정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식의 보고이자 문화 중심지인 다산정보관을 대학 구성원에게 홍보하고 도서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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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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