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청년 대상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대전시, 1인당 연 최대 3회·회당 2박 3일 이용 가능

▲대전시는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한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대전시는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년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에게 면접용 정장을 연 800회 무료로 대여해 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회 더 늘어난 900회를 대여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대전에 주소를 둔 18~39세 이하 청년 중 취업 면접을 앞둔 구직자이다.

대여 품목은 면접에 필요한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벨트 등이다.

대여업체는 중구 2곳, 서구 1곳 등 총 3곳이며, 대여 기간은 1인당 연 최대 3회, 회당 2박 3일간 이용할 수 있다.

대여 신청은 대전청년포털에 면접 증빙자료를 첨부하고 원하는 날짜와 대여점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대전시와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5.9%가 '만족하다'고 답변하는 등 사업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