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만 디지털 공모사업 3개 선정...디지털 전환 속도 낸다

이강덕 시장, “디지털 기업 성장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으로 미래 디지털 혁신 선도”

3개 사업 총사업비 56억 원 확보

디지털 인력양성 등 디지털 혁신 사업 박차

디지털 대전환 선도 및 생태계 조성 탄력

경북 포항시가 올해 디지털 분야 신규 국비 공모사업 3개에 최종 선정되면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기업 지원과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항시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산업 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 사업 등이다.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7억 원으로 지역 내 유망 디지털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업의 과제기획 단계부터 서비스, 테스트 현장 적용, SW 품질 검증, 서비스 고도화 및 수출까지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는 총사업비 27억 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디지털 제조혁신 성공 사례를 도출해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디지털플랫폼 운영, 디지털제조업육성, 디지털 최적화,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산업 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 사업은 총사업비 22억 원으로, 지역 우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산업 인공지능 분야 융합형 석·박사 및 R&D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같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을 확보하면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인 디지털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국가 균형 발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디지털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디지털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양성해 포항 중심의 디지털 제조혁신 선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기업, 학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해 9월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포항의 스마트제조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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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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