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충남 11곳 중 8곳 민주당 차지…수도권 표심 남하

최대 선거구 천안·아산 싹쓸이 …초박빙 승부처에서 선전

▲충남 아산(을)에 출마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상대 후보와 20.71%포인트 차로 최대 격차를 벌이며 당진 어기구 의원과 함께 민주당 3선 의원이 됐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충남 11곳 선거구 중 민주당이 8곳을 차지했다.

21대 총선에서 5곳을 차지했던 국민의힘은 3곳을 얻는 데 그쳐 겨우 체면을 살렸다.

충남 최대 선거구인 천안·아산은 5석(천안 3석, 아산 2석)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다.

천안(갑) 문진석 후보와 천안(을) 이정문 의원은 21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강훈식 아산(을) 후보는 20, 21대에 이어 이번에 당선증을 거머쥐면서 당진 어기구 의원과 함께 민주당 3선 의원이 됐다.

강 후보는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와 20.71%포인트 차(2만0216표차)로 충남에서 가장 큰 격차를 벌이며 압승했다.

관심이 높았던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 3번째 승부 끝에 2780표 차로 승리를 거뒀다.

박 후보는 50.66%(6만2635표)를 얻어 48.42%(5만9855표)를 얻은 정 후보를 2.24%포인트(2780표)차로 따돌려 충남 최소 격차로 신승했다.

천안(갑), 서산·태안, 논산·계룡·금산, 당진 선거구는 3%대에서, 보령·서천은 4%대에서 승패가 갈렸다.

초박빙 승부처 5곳 중 3곳을 민주당이 차지해 민주당 승리를 견인했다.

민주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승패를 떠나 그동안 열세를 보였던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했다”며 “수도권에서 시작된 윤석열 정권 심판 열기가 충남까지 남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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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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