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시내버스 급행2번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급행4번을 신설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조정은 거점시설(대전역~복합터미널)간의 연계성 강화와 도로변 정차 개선을 통한 안전성 강화, 친환경자동차 도입에 따른 충전문제 해소, 장거리 노선 개선을 위한 것이다.
급행2번은 봉산동 기점에서 대전역 종점까지 운행된다. 대전여상 정류장을 추가 정차하며 한밭종합운동장·옥계동까지 이동 할 경우에는 급행4번으로 환승해야 한다.
신설되는 급행4번은 낭월동기점을 출발해 석천들마을아파트, e편한세상아파트, 오투그란데아파트를 정차하며 복합터미널, 한신휴플러스(비래동)정류장 정차 후 비래동 종점까지 운행한다.
시는 노선조정과 관련해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버스 내부·정류장 안내문 부착, 각 구청·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조정되는 노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차량 준비, 버스정보시스템(BIS) 탑재 등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최종문 교통건설국장은 "거점시설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확대에 초점을 맞춰 노선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도시개발 현황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적시에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