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11일 오전 2시50분 현재 개표율 89.73%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48.57%(5만 4719표) 득표율로, 36.21%(4만 801표)를 얻은 이동한 무소속 후보를 제쳤다.
윤양수 새로운미래 후보는 8.68%(9784표), 권중순 개혁신당 후보는 6.52%(7349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과 새 나라에 대한 열망이 담긴 시민의 승리이고 지역의 승리이며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며 다른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함께 존중하겠다"며 "세상에 남이란 없다는 '천하무인'의 자세로 시민들 삶 곳곳의 아픔과 상처를 찾아내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표 한표에 담긴 주권자의 준엄한 명령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오로지 시민의 자리에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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