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기지제 수변공원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전주시가 한국농어촌공사와 손잡고 전주혁신도시 주민들의 친수공간인 기지제 수변공원을 쾌적하게 정비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체결한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성 개선과 아중호수 등 저수지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에 대한 환경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지제는 그간 부영양화와 퇴적토 유입 등으로 인한 수초 및 수생식물의 과잉번식과 부식으로 인해 해마다 경관저해와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해 시설관리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전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4월 한 달간 기지제에 대한 수초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이후 안전난간 등 저수지 내 시설정비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체결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지제에 대한 환경 및 안전시설 정비를 위한 예산투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지제 수변공원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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