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장은 9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 편의를 위해 노후 시설물에 대한 연차적인 유지, 보수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또 우 시장은 이날 ‘2024년 제12차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농수산물 유통의 요충지인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항들을 집중 점검했다.
우 시장은 먼저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입주한 주요 4개 입주법인 대표와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우 시장은 또 시민과 상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장 내 주요 시설물을 꼼꼼히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지난 1993년 개장한 후 30여년이 경과한 도매시장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연차적인 유지보수 계획 수립 등 철저한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우 시장은 지난 2022년 암모니아 냉동제조시설의 배관 및 벨브 노후화로 냉동창고 암모니아 냉매 누출이 발생한 수산동 현장을 찾아 개선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우 시장은 도매시장이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인 만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시장 상인들과 이용자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우 시장은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소비자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값싸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제공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관리·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상인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과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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