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16일 남구 연일읍 유강리 철로변 일대에서 ‘포항미래숲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무 심기에 대한 시민참여를 높이고 포항을 미래가 기대되는 지속 가능한 녹색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직접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연일향교 앞 건널목에 이르는 가로변 약 1km 구간에 이팝나무, 산수유, 배롱나무, 철쭉 등 5,000여 본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가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감나무, 복숭아나무 등 묘목과 봄꽃을 무료 분양하며 ‘이천만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공무원, 기관·단체, 학교, 기업 및 일반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한다.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신성장산업을 유치하는 것과 함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운동화에 편한 복장으로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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