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안전·먹거리' 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 개최

지역 먹거리 계획의 필요성, 농산물 유통 문제 등 논의

곡성군은 유통축산과장 외 업무 담당자, 교육지원청, 학교 영양사 등 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군 지역 먹거리 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먹거리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농산물의 단일 재배, 복잡한 유통 구조, 불안정한 조달 시스템, 기후 위기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각 부서의 관련 업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먹거리를 활성화하고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곡성군, '안전•먹거리' 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 개최ⓒ곡성군

이번 먹거리 계획 수립을 위해 군은 2024년 3월 7일 지역파트너플러스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4년 10월 6일까지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방향 제시, 곡성군 생산·소비 현황 분석, 제도적 기반 구축, 생산 조직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곡성군에 적합한 건강한 먹거리 생산·조달·소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파트너플러스 정찬섭 대표는 "행정 담당부서, 정책, 먹거리 관련 조직, 교육지원청, 영양교사님들의 먹거리 계획에 대한 공감과 선택이 곡성군 농업의 지속가능성, 군민들의 건강, 지역의 미래를 살린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되는 먹거리 계획을 통해 군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농민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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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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