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연구장비 역량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

과기부와 오는 9~12일 독일 'Analytica 2024 전시회' 참가…지역 4개 기업 등 참여

▲대전시는 오는 9~12일 세계 3대 연구장비 전시회인 'Analytica 2024 전시회(독일 분석기기 전시회)'에 참가한다. 2022년도 국가연구시설장비 조사·분석 보고서 '2018~2022년 지역별 투자현황' ⓒ대전시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Analytica 2024 전시회(독일 분석기기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8일 시에 따르면 Analytica는 Pittcon(미국), JASIS(일본)와 더불어 세계 3대 연구장비 전시회로 실험실 기기와 시험·계측 기기, 분석·품질관리 기기, 바이오·생명과학 진단 기기 등 종합적인 연구 장비를 다룬다.

한국관은 홍보부스를 포함해 총 72㎡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며, 국내의 대표적인 연구장비 기업 5곳이 참여한다.

화학장비, 시험장비·분석장비 분야에서 각각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국산 연구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약 20여 점의 선도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여기업 가운데 바이오니아, 제이오텍, 코셈, 케이랩 등은 대전의 대표적인 연구장비 기업이다.

시는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참여를 위해 한국연구산업협회와 협력하고 있다.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 최대의 분석·과학기기 전시회(JASIS 2024)에도 10여 개 연구장비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계획이다.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연구 장비뿐만 아니라 연구지원 산업 전반을 대전의 핵심 먹거리산업으로 육성·발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연구산업의 저변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는 전국의 전문 연구 사업자 54개 사 가운데 67%인 36개 사가 위치하고 있다. 국가연구시설 장비 구축액도 6985억 원으로 전국 1위의 연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돼 연구 장비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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