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등 38개 일부 시민단체들이 3일 정운천 후보의 진정성에 공감해 전북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함거에 들어가 사죄하고 있는 정운천 의원을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선거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정운천 후보 캠프에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정운천 후보의 전북을 위한 10여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주시민이 느끼는 현 정부에 대한 분노와 답답함을 본인이 껴안고자 함거에 들어간 진정성에 공감한다”며 “전주와 전북의 발전을 위한 약속과 실천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정운천 후보는 “전주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서 “전주시민들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사죄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정 후보는 “전주와 전북을 살리기 위한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라며 “전주와 전북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운천 후보는 전주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삭발을 한 뒤 13년 만에 함거에 올라 지난 6일간 지역 곳곳을 다니며 전주시민들께 사죄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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