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노선형 소형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내년 상반기까지 고산북부권 공영마을버스 9대 배치 완료 계획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노선형 소형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특히 주민들의 교통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 행복콜버스, 으뜸택시, 통학택시, 장애인콜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 운영 및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3단계 맞춤형 대중교통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전주시와 완주군 지역을 연결 운행하기 위한 고산북부 6개면 연결 시내버스 9대를 배치, 완료할 계획이다.

▲ⓒ완주군

완주군 맞춤형 대중교통 마을버스 공영제 세부 운영 현황을 보면 운행시간은 첫차 6시30분~막차 밤 11시이며 이용요금은 500원이다. 운행지역은 이서, 구이, 상관, 소양, 동상이다. 운행대수는 운전원수 15대(예비차 2대), 41명이며 운행차량은 중형버스 25인승이다.

마을버스 추진계획을 보면 마을진입도로 폭원과 회차지 조성 어려움에 따른 버스통행 곤란한 지역에 노선형 소형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대상은 5개 면에 15대 21개 노선, 1일 240회 운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신도시·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 고령화 등에 따른 신규노선과 이용자 맞춤형 노선계획 수립의 필요성에 따른 추진됐다.

또한 완주군은 운수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인접 지자체(전주, 익산, 김제, 논산 등) 의존도가 높아 이용자 맞춤형 노선계획 수립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체적인 노선 운영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완주군은 전주시내버스 운수업체(5개사)와 노선권 및 노선개편(지간선제) 단계별 사업시행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내버스 감차에 따른 감차보상비 책정과 향후 준공영제 사업추진을 위한 방안 등으로 운수업체를 설득해 왔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고산북부권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노선권 매입 계약 및 대금지급을 완료했으며 직접공영제 방식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봉동·용진지역도 12개 노선에 8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 2월부터 시내버스 지간선 제3단계(삼례지선)로 8대를 시행 중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버스 지간선제 3단계(봉동·용진) 시행과 고산북부 공영마을버스 도입이 완료되면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완주군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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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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