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가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학교법인 동은학원 50주년·건학 4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 김기덕 교학부총장, 김용하 연구산학부총장 등 법인과 대학의 주요 보직자와 교수협의회 의장, 직원노사협의회장,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 이사장은 “올해는 1974년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치시겠다는 향설 서석조 박사님의 강인한 신념과 굳건한 의지로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법인 ‘순천향’이 탄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순천향이 걸어온 지난 50년간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수많은 도전과 지속적인 성과가 결집돼 오늘의 순천향이 된 것처럼, 미래 50년도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총장을 비롯한 6명의 교수와 2명의 직원에게 30년 근속 표창을, 조호대 학생처장(경찰행정학과)을 비롯한 5명의 교수와 1명의 직원에게 20년 근속 표창을, 류성호 병리학교실 교수를 비롯한 24명의 교수와 16명의 직원에게 10년 근속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대학과 부속병원 교직원들이 학생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매월 1만원의 밀알로 기부해 조성한 ‘밀알장학금’ 5000만원과 졸업동문이 중심이 되어 후배를 위한 작은 사랑의 실천 ‘희망풍선 장학금’ 5000만원을 장학생을 대표한 총학생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대학혁신을 바탕으로 위대한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컬 산학연 공유 캠퍼스 공사 진행 영상이 상영됐다.
대학은 부지면적 111,169㎡(3만3669여 평)의 글로컬 산학연 공유 캠퍼스 확장 공사를 통해 충남과 글로벌 첨단 혁신도시들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새로운 비전의 반세기를 준비할 방침이다.
김승우 총장은 “순천향 인간사랑 50년 역사와 대학 46주년 역사에 함께해 오신 순천향 가족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이제 우리 대학은 ‘변혁적 리더십’을 통해 설립자이신 향설 서석조 박사님의 숭고한 인간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1978년 순천향의과대학으로 개교해 199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우리나라 명문 사학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최근,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교육기간·패턴·전공 등을 스스로 설계해 나갈 수 있는 학생 설계형 교육과정인 ‘소전공 빌드업 프로젝트’와 미래교육혁신 플랫폼 ‘하이플렉스’ 교육혁신 등을 통해 고등교육의 뉴노멀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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