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교육부의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문창공공도서관(가칭)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유휴부지에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체육, 보건, 복지, 돌봄, 평생학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 조성을 지원한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육부 지원금 등 사업비를 확보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문창초등학교 내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도서관은 열람실, 자료실, 다목적 강당, 교육공간, 문화공간, 늘봄교육공간 등 여가와 교육 복합시설로 조성해 주민들과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지난달 8일 대전시교육청과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문창공공도서관 건립 총사업비 200억 원이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교육부로부터 약 8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빈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내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과 학생을 위한 최적의 시설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