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출생아 및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바우처사업인 첫만남이용권 사업이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출생율 상향 관련 전주시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전반적인 출생증가 대책을 세워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첫만남이용권’은 생애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출생 순위와 무관하게 출생아 모두에게 200만원씩 지원하던 것에서 올해 출생아부터는 둘째아 이상 출생아에게 100만원이 증액된 300만원이 지급되며, 사용기간도 기존 1년에서 올해부터는 2년으로 늘어나는 등 지원 혜택이 확대됐다.
첫만남이용권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출생신고와 아동수당, 부모급여, 출생축하금을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산후조리원과 아동용품 구입, 장보기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지역 출생아 중 약 850명이 확대된 다자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첫만남이용권 지급 확대는 출산장려가 절실한 이때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출생아 지원에 힘쓰고 아이키우기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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