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 e스포츠 배틀로얄 FPS 종목 프로 정규시즌에 이어 FC 온라인 국제대회인 FC프로 마스터즈도 유치했다.
1일 시에 따르면 FC프로 마스터즈는 오는 26~28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대전 드림아레나)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5개국의 국가별 최상위 리그 1, 2위 팀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9월 FIFA(국제축구연맹)와 네이밍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FIFA온라인이 FC온라인으로 새 단장한 후 열리는 첫 국제대회다.
한국 대표팀은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그랜드파이널에 오른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가 출전한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곽준혁 선수도 KT 롤스터 소속으로 경기를 치른다.
중국팀은 FCPL(FC 온라인 차이나 프로 리그) 1위를 차지한 베이징 본 투 윈과 2위인 울브지 e스포츠가 참가한다.
태국팀은 1위 'GRATZ'와 2위 로얄플러쉬가 출전한다.
다른 국가는 아직 대표 선발전이 치러지고 있어 참여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FC프로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수한 포인트를 쌓은 팀에게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EA SPORTS FC프로 챔피언스 컵'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과 올해 배틀로얄 FPS 종목 프로 정규시즌 전체를 단독 유치한 데 이어 FC 온라인 국제대회까지 유치했다"며 "명실상부 e스포츠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전의 질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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